어떻게 이런 죽음이…여친부모 가게 일손부족 보고 배달 돕다 ‘신호위반’ 택시와 충돌해 사망

기사승인 2015-06-28 16:03:55
- + 인쇄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30내 남성이 여자친구의 부모가 운영하는 치킨가게의 배달을 돕다가 교통신호를 위반한 택시 때문에 사망했다.

28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부산시 사상구 덕포4거리에서 고모(33)씨가 운전하는 125㏄ 오토바이가 갑자기 좌회전하는 이모(47)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고씨는 안전모를 착용했지만 부상이 심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택시가 직진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찰 조사결과 부산시내 모 부품회사 직원인 고 씨는 주말을 맞아 내년 3월 결혼하기로 약속한 여자친구(30)의 부모가 운영하는 치킨가게에 들렀다가 일손이 부족한 것을 보고 배달 일을 돕다가 변을 당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제발 쏘지 마세요"…거리에서 벌어진 총격전에 시민들 혼비백산

[쿠키영상] "사람 잡겠네!"…충격과 공포의 장애물 경주

[쿠키영상] '산산조각' 철도 건널목 차단기 들이박은 음주 운전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