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 지반 침하로 차량 전도

기사승인 2015-03-29 1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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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훈 기자]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차량이 넘어져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현대백화점 신촌점 주차장 인근에서 하수도 준설 차량이 임시포장된 도로 위를 지나던 중 도로가 꺼지면서 인도 방향으로 넘어졌다.

차량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도를 완전히 덮쳤다. 하지만 당시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은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인 현대백화점 침수 방지 공사를 위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차량이나 사람이 지나지 못하도록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차량을 들어 올리는 견인 작업을 하고 있다. hoon@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