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암산 화재, 바람 때문에 불길 점점 번져… “인명피해 확인 중”

기사승인 2015-03-14 0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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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화재, 바람 때문에 불길 점점 번져… “인명피해 확인 중”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서울 불암산 중턱에서 발생한 큰 불이 정상 쪽으로 번지고 있다.

13일 오후 10시59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중턱 학도암 부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장비 2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불은 학도암 인근 6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나 바람을 타고 정상 쪽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있지만 주택가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규모가 크고 바람이 심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