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거 혹시?” 인천 영종대교 아래 갯벌서 포탄 1발 발견

기사승인 2015-03-02 1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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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2일 오전 11시 14분쯤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대교 4∼5번 교각 아래 갯벌에서 포탄 1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곳에 온 낚시를 온 A씨(62)는 “낚시 중에 갯벌 바위 사이에 끼어 있는 물체가 포탄과 비슷해 보인다”며 신고했다.

포탄은 가로 10㎝, 세로 30㎝ 크기로 부식된 상태였으며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밀물에 잠긴 상태다.

군부대는 경찰,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등과 합동으로 현장을 보존한 뒤 이날 오후 9시쯤 바닷물이 빠지면 포탄을 수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경찰에 알린 직후 밀물에 포탄이 잠겼다”며 “잠수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안전을 위해 물이 빠지면 수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fero@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