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이어트 후 ‘거식증’으로 고통받는 10대 소녀 사연

기사승인 2015-02-22 2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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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마른 몸매를 위해 과도한 다이어트 이후 거식증으로 고통받은 한 소녀의 이야기가 소개돼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 소녀는 직접 영상을 촬영해 거식증으로 심하게 말라버린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건강해 보이는 그는 행복하고 평범한 소녀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살을 빼기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비키니를 입기 위해서 살을 뺐다. 그러나 이후 마음속에 생겨난 '악마'는 그에게 계속 ""너는 아직도 뚱뚱하다""고 속삭였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구토를 하면서도 체중을 줄이는데 집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쓰려졌고 병원에 실려 간 뒤에는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는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몸무게가 38kg까지 빠져 점점 뼈가 드러났다. 병원에 입원해 밥을 먹으려 해도 몸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루에 800Kcal도 간신히 섭취했다고 했다.

조금씩 건강을 회복한 소녀는 ""삶을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