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거래내용과 개인정보가 도로 위에 나뒹구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은 1일 차량통행이 많은 서울 서초구 반포사거리 도로와 인도 수백m에 개인 및 회사가 은행과 거래한 내용이 담긴 서류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YTN에 따르면 이 서류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여권사본, 고객정보조회표 등 중요한 개인정보와 비밀번호로 보이는 숫자도 기록돼 있었다.

경찰은 이 중에서 KB국민은행 관련 문건이 많이 발견됨에 따라 인근 지점에서 서류를 옮기다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서류들을 수거한 뒤 해당 서류를 관리했던 국민은행 관계자를 불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