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지원하다 다친 대조영함 병사 끝내 숨져

기사승인 2014-04-20 1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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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된 해군 대조영함(4500t) 내에서 작업 중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해군 병사 1명이 끝내 숨졌다.

해군은 20일 “지난 16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된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어젯밤 숨졌다”고 밝혔다.

윤 병장은 여객선 세월호 승객 구조와 탐색지원에 나선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소속으로 당시 지원 임무를 수행하다가 머리를 다쳤다. 그는 링스헬기로 제주 한라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아왔다. 해군은 윤 병장이 임무수행 중 숨졌다고 판단하고 순직처리할 예정이다.

해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