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 한복판서 흉기난동 30대 이유를 보니…

기사승인 2013-11-03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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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남 한복판에서 직장인들을 흉기로 위협한 이모(32)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쯤 서울 양재동의 한 거리에서 직장인 우모(34)씨 등 2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우씨 등에게 “무릎을 꿇고 손을 들라”고 위협하거나 흉기를 들고 달아나는 직장인들을 쫓아갔다. 협박을 당한 여직원 가운데서는 임신부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범행 동기가 없었다”며 “이씨에게 정신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