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장관 “검찰의 불미스러운 일, 국민께 송구”

기사승인 2013-10-24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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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국가정보원 수사와 관련, “지금 검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황 장관은 자신명의의 입장자료를 내고 “검찰은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수사와 재판 중에 있는 사안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다. 이번 사건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서는 “총장의 공백 상태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훌륭한 사람들을 추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중 한 사람을 신속하게 검찰총장으로 제청해 검찰 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조직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 회의는 이날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웅빈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