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의심되는 행동 1위… 男女 간 ‘동상이몽’

기사승인 2013-09-05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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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의심되는 행동 1위… 男女 간 ‘동상이몽’

[쿠키 사회] 가장 큰 이별징후로 미혼남성은 ‘스킨십 기피’를 꼽은 반면 여성은 ‘뜸해지는 연락’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50명(남성 421명·여성 429명)을 대상으로 ‘이별이 의심되는 이성의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경우 ‘스킨십 기피(30%)’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뜸해지는 연락(27.4%)’, ‘차가워지는 말투(24.5%)’, ‘만남회피(18.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뜸해지는 연락(43.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다음으로 ‘만남회피(27.8%)’, ‘늘어나는 거짓말(15.4%)’, ‘차가워지는 말투(13.2%)’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강모(여·26) 씨는 “연락의 빈도와 애정상태가 비례한다는 이야기가 딱 맞다”며 “별 이유 없이 연락이 뜸해지고 성의 없는 문자나 전화하는 태도를 보았을 때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