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상반기 식품 이물질 발견 사례가 총 3148건이 신고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17건보다 25% 줄어든 것이다.

이물질 종류로는 벌레가 30.4%로 가장 많았다. 또한 금속(11.0%), 곰팡이(6.3%), 플라스틱(6.1%), 유리(1.3%) 등이 뒤를 이었다. 머리카락·탄화물·비닐·종이·섬유 등 '기타'는 44.9%였다. 이물질이 발견된 식품은 면류(18%), 과자류(11.2%), 커피(8.0%), 빵·떡류(6.7%), 음료(6.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신고건수 3148건 중 이물질이 섞여 들어간 원인이 조사를 통해 밝혀진 경우는 모두 2973건이었다. 제조 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밝혀진 사례는 11.7%(348건), 소비단계와 유통단계는 각각 6.1%(181건), 3.5%(105건)이었다.

하지만 식약청은 1420건(47.8%)에 대해서는 이물질 유입경로를 밝혀내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