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찬양 인터넷 카페 운영자 구속

기사승인 2011-06-2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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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남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4일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 운영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이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사이버 민족방위사령부 별관’이란 카페를 개설하고 북한을 ‘위대한 당 김일성 조선’으로, 김정은을 ‘존경하는 장군님’으로 표현하는 등 북한의 선군정치와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과 동영상 113편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이른바 종북(從北) 카페인 ‘사이버 민족방위사령부’ 회원에 가입한 이씨는 카페 운영자 황모(43)씨가 지난해 12월 구속되면서 카페가 폐쇄되자 이를 계승하기 위해 새 카페를 만들었으며 ‘위대한 당 김일성 조선’이란 제목의 블로그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