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인근에 흉기든 괴한이 출현한다는데

기사승인 2011-06-09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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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흉기를 든 괴한이 밤마다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소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트위터러 ‘@yulm*****’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숙명여대 근처에서 밤만되면 40~50cm 길이의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남자가 있다고 합니다. 남영/숙대입구역 근처를 밤늦게 지나치실 일이 있으면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은 숙명여대 학생 중 일부가 ‘진짜 괴한을 봤다’고 증언하면서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트위터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실여부 확인을 떠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위터러 @might****는 “경찰 아저씨들 빨리 해결해 주세요. 학생들 도와주세요”라고 했고, @backh****는 “이게 사실이라면 너무 무서운 소식이다. 친구가 숙명여대 다니는데 조심하라고 전해줘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9일 “학교 게시판 등에 실제로 괴한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는 등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한 소문’에 관할 경찰서도 사실 확인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괴한소식을 듣고 사실인지 루머인지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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