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부대변인 “나라 팔아도 40%는 새누리 찍어” 발언 논란

기사승인 2016-02-15 1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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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부대변인 “나라 팔아도 40%는 새누리 찍어” 발언 논란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부대변인이 새누리당에 대해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국민) 40%가 있기 대문에 그들과 약간의 지지자만 모으면 된다"는 발언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정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국민) 51%만 있으면 된다"며 "대한민국을 반으로 자를 수 있는 이슈로 나누고 국민들을 싸우게 만든다. 그게 그들이 하고 있는 전략"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 대변인은 15일 오전 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에 참석해 "우리 국민, 우리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어떻게 보고 이런 글을 쓰는지 정말 괘씸하다"며 징계를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막말 정당의 본색을 드러내는 글"이라며 "제1야당의 부대변인이, 아무리 개인의 트위터여도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가 있다'는 표현을 쓰면서 새누리를 아주 혹독하게 비난 비판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정 부대변인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트위터에서 삭제했으며 "국민들을 서로 갈등하게 만드는 정치 환경을 비판하고자 쓴 글"이라며 "나라를 팔아도 40% 국민이 찍어준다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쓰려 했던 것인데 의도와 달리 잘못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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