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제 기능 못하는 것으로 보여”

기사승인 2016-02-09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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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제 기능 못하는 것으로 보여”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미국 언론들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국 CBS, CNN 방송은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북한이 쏘아 올린 위성이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tumbling)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불안정해 어떤 유용한 기능도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CBS방송도 "(북한이 발사한) 새로운 위성으로부터 어떤 신호도 아직 감지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미국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북한은 1998년 8월 '대포동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여섯 차례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2012년 발사한 광명성 3호와 이번에 발사한 광명성 4호만이 인공위성 궤도에 올라갔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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