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우리군 중상 입었는데 남북회담 제안, 정신 나간 짓 아닌가”… 정부 작심 비판

기사승인 2015-08-12 14:37:55
- + 인쇄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2일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사건 이후 정부를 작심 비판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이하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목함지뢰 사건이 난 다음날인 8월 5일 대통령께서는 경원선 기공식에 참석하고, 이희호 여사는 평양을 가고, 또 우리정부는 통일부장관 명의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하는 등 이 3가지 사건이 함께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8월 4일 북한이 지뢰 도발을 해서 우리군 하사 두분이 중상을 입었는데 통일부 장관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목함지뢰 사건 다음날인 8월 5일) 남북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거 정신 나간 짓 아닌가”라고 일침 했다.

이어 “청와대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냐”며 “도발 사실을 알았으면 그 즉시 이 사건의 의미에 대해 논의를 해야지, NSC는 사건 발생 4일 만인 8월 8일 열렸다. 보복할 시기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쿠키영상] '손가락을 총알처럼?' 손가락 두 개로 격투기 선수를 쓰러트린 남자


[쿠키영상] “나, 라이온 킹 아기 ‘심바’야!”


[쿠키영상] '숨 막히는 섹시 댄스'…여성 댄스팀 로즈퀸 지니 직캠"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