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북한에 강도 높은 비판 “국민 먹이지도 못해…결국 무너질 것”

기사승인 2015-01-24 0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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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에 강도 높은 비판 “국민 먹이지도 못해…결국 무너질 것”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권을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튜브 스타 행크 그린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을 지구 상에서 ‘가장 고립되고’ ‘가장 제재를 많이 받고’ ‘가장 단절된 국가’라고 규정하면서 “요즘 세상에서 그렇게 잔혹한 독재정권을 유지하는 것은 지극히 힘들다. 북한은 잔혹하고 압제적이며 그래서 북한 정권은 심지어 주민을 제대로 먹이는 것조차 할 수 없다. 그런 종류의 독재체제는 이 지구 상에서 똑같이 만들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100만 군대를 보유하고 핵 기술과 미사일도 있기 때문에 북한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우리의 능력은 다소 제한돼 있다. 군사적 해결책은 답이 아니다. 우리의 동맹인 한국이 바로 옆에 있고 전쟁이 벌어지면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증가시켜 나갈 것이다. 인터넷이 북한에 침투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북한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르면 정보가 북한 사회에 흘러들어 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