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경력단절 여성 지원 돕는다

기사승인 2014-11-25 1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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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경력단절 여성 지원 돕는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마음속에 꿈을 간직하고 있는 주부를 위해 유통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주부모델을 내세워 신상품 화보를 촬영하고,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이들의 장점을 살려 자아를 실현해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크로커다일레이디 배성호 본부장은 “‘여성의 행복을 디자인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여성의 꿈을 응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꿈을 실현해주기 위해 ‘스타일 서포터즈’를 매 시즌 모집하여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No.1 여성복 브랜드답게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스타일 서포터즈’… 주부 패션모델에 도전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지난 2012년부터 매 시즌마다 ‘스타일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주부모델을 선발하여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일 서포터즈’는 크로커다일레이디가 3040 주부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는 활동 중 하나이다.

온라인 영향력 및 주부모델로서의 활동역량 등을 바탕으로 올 여름 선발된 3명의 ‘스타일 서포터즈 9기’는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3일에는 올 겨울 신상품인 퍼 트리밍이 돋보이는 다운점퍼와 울코트, 니트 등의 의상을 입고 진행한 화보 촬영이 있었으며, 이 날 촬영된 화보는 크로커다일레이디 홈페이지, 블로그, 잡지 등에 활용 될 예정이다.

스타일 서포터즈의 활동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활동 종료 시점에는 우수 활동자 1인을 선정하여 상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일리시맘 ‘퀴니 퀸 선발대회’… 내 아이의 유모차 홍보대사

네덜란드 유모차 브랜드 퀴니(Quinny)는 퀴니 브랜드를 사랑하는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자사의 유모차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시 맘을 선발하는 ‘퀴니 퀸 선발대회’를 올해로 6회째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주부모델들은 퀴니 브랜드 모델 및 블로그?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모차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CJ제일제당 ‘톡톡 주부 평가단’… 신제품 출시 전 평가 및 개선 참여

신제품 출시 전, 미리 체험하여 제품 발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부들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CJ 제일제당은 신제품을 먼저 평가 하고 제품 개선에 참여하는 ‘톡톡(Talk Talk) 주부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부 모니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해 11년째 운영 중인 ‘톡톡 주부 평가단’은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톡톡 주부 평가단’은 만 25세부터 49세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여성 전업주부들 중 요리에 관심이 많고 조리에 대한 기본 지식과 감각을 지닌 주부들 총 38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월부터 월 1~2회 정기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식품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고, 가정 내에서 직접 요리하여 가족들과 함께 제품을 평가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김 난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