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노스페이스, 1위 경쟁 치열… 브랜드 가치 살펴보니

기사승인 2014-10-23 1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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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브랜드 가치에서 코오롱스포츠가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브랜드 가치평가사(社)인 브랜드스탁이 최근 발표한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가치에서 패션잡화 브랜드를 살펴보면 노스페이스는 50위, 빈폴은 60위, 코오롱스포츠는 71위에 랭크됐다.

패션잡화 시장 전체에서 노스페이스가 지난 1분기부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 52위였던 빈폴이 3분기에 8단계 떨어지면서 노스페이스와 격차가 벌어졌다. 2분기에는 순위권에 못 들었던 코오롱스포츠는 71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안착했다. 반면 1분기 67위, 2분기 76위로 하락을 이어가던 금강제화는 3분기에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랜드스탁은 “과도한 소비자 가격으로 일명 ‘등골브레이커’라는 이슈로 외산 브랜드의 이미지가 실추됨에 따라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오롱스포츠가 노스페이스와 치열한 부문 1위 경쟁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BSTI는 총 200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9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 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김 난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