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자연산 금덩어리 경매 나왔다… 가치는 무려 3억6800만원

기사승인 2014-10-23 1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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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자연산 금덩어리 경매 나왔다… 가치는 무려 3억6800만원

무게가 2.8㎏에 이르는 자연산 금덩어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뉴스10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골드카운티에서 최근 채굴된 대형 금덩어리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뷰트너깃(Butte Nugget)’이라고 이름 붙여진 금덩어리의 가치는 35만 달러(약 3억68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뷰트너깃은 최근 발견된 자연산 금덩어리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북부 시에라 지방에서는 1800년대 중반 이후 큼지막한 금덩어리가 수십개 발견됐고 그 중엔 24㎏이 넘는 것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덩어리의 주인은 “내 신분과 발견된 발굴 지역을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7월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 국유지에 있는 야산에서 금을 찾다가 ‘대박’ 행운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3일 개막하는 샌프란시스코 가을 골동품 전람회에 이 금덩어리를 내놓고 경매를 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