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눈사태로 15명 셰르파 사망… 역대 최악의 인명사고

기사승인 2014-04-20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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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에베레스트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인명사고다.

20일 네팔 현지 언론들은 에베레스트 산사태로 발생한 희생자 수가 15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앞서 AP통신은 네팔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구조대가 13번째 희생자의 시신을 찾았고, 3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구조용 헬리콥터 3대가 현장에 급파, 수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눈사태는 18일 오전 6시45분쯤 산행로 중 가장 인기 있는 경로의 베이스캠프 바로 위쪽 ‘팝콘필드’로 불리는 해발 5800m 지점에서 일어났다.

희생자들은 모두 등반용 밧줄을 고치기 위해 등반한 셰르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