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백두산일대에서 전자전부대 훈련

기사승인 2011-06-2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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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국제] 중국 인민해방군이 백두산 일대에서 전자전 전문 부대를 동원한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고 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가 20일 보도했다.

훈련의 구체적 방식은 선양(瀋陽)군구 소속의 전자전 전문부대가 가상 적군 역할을 한 가운데 다른 훈련 부대가 전자전 공격 상황을 극복하고 임무를 수행했다.

가장 적군 역할을 한 전자전 전문부대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전파 간섭, 통신기만, 전자 정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군은 부대 간 통신은 물론 포, 미사일 등 각종 무기체계 운용에서 전자ㆍ통신장비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무력화시키는 전자전 전술이 중요성을 더해 갈 뿐만아니라 날로 발전되고 있다.

이 부대는 최근 수년 동안 선양군구를 비롯해 전국 26개의 사단과 여단의 훈련에 참가해 전자전 환경을 조성해주는 가장 적군 역할을 해왔다고 해방군보는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