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 가기 싫어”…카자흐人, 본국송환 피하려 성기 절단

기사승인 2010-08-28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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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스페인 교도소 복역을 마친 카자흐스탄의 52세 남성이 본국 송환을 피하기 위해 성기를 잘랐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폭력죄로 지난 5년 간 스페인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지난 23일 밤 카자흐스탄으로 송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환을 거부하기 위해 출국 직전 마드리드 바라야스 공항에서 칼을 꺼내 성기를 잘랐다. 현장에는 여러 명의 경찰이 있었으나 이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마드리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7일 현재까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