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속편하게 되면 이병헌 캐스팅”

기사승인 2012-04-0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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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속편하게 되면 이병헌 캐스팅”

[쿠키 영화] 피터 버그 감독이 “‘배틀쉽2’를 만들면 이병헌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5일 오전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배틀쉽’ 언론시사회에 주연배우 테일러 키취, 브루클린 데커와 함께 참석했다.

“이병헌의 엄청난 팬”이라는 피터 버그 감독은 “이번 ‘배틀쉽’에서 일본 문화를 조금 보여줬듯이 속편에서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이병헌을 아는 분이 있으면 꼭 얘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영화 ‘콜래트럴’(2004), ‘스모킹 에이스’(2007)를 통해 배우로 활동한 피터 버그는 지난 1997년 잔혹 코미디 ‘베리 배드 씽’(1997)으로 감독 데뷔했고, ‘킹덤’(2007)과 ‘핸콕’(2008) 등을 만들며 연출력은 물론 흥행성도 인정받고 있다.

약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배틀쉽’은 고전적인 보드 게임 ‘배틀쉽’의 실사 영화판으로 다국적 전함들이 격렬한 전투에 휘말리는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 11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