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MBC ‘빛과 그림자’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기사승인 2011-09-28 1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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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MBC ‘빛과 그림자’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쿠키 연예] 배우 안재욱이 MBC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주연으로 낙점돼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비즈니스에 몸 담아 국내 최초의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과 5.16군사정변, 10.26사태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그려지는 드라마다.

지난 2008년 드라마 ‘사랑해’ 이후 뮤지컬 활동에 매진해 온 안재욱은 이번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며 “훌륭하신 작가, 연출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의 기대가 큰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안재욱은 50부작이라는 대작 드라마를 이끌고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배우다. 다수의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심사숙고 끝에 안재욱으로 최종 낙점했다”며 “특히 TV연기 이외에 가수 및 뮤지컬 등에서 쌓은 다양한 활동 경험이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빛과 그림자’는 인기 드라마 ‘주몽’으로 호흡을 맞춘 최완규 작가과 이주환 PD가 다시한번 의기투합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