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부부에 인순이까지…이문세 콘서트의 화려한 게스트·관객

기사승인 2011-04-25 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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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이하정 부부에 인순이까지…이문세 콘서트의 화려한 게스트·관객

[쿠키 연예] 지난 24일 막을 내린 ‘2011 이문세 붉은 노을’이 화려한 초대 손님으로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2011 이문세 붉은 노을’은 지난달 1~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총 18회 공연을 펼쳤다. 매회 600명의 관객만 입장시켰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 연가’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등 주옥같은 히트곡과 이문세의 열정적인 춤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매회 달라진 초대 손님으로 눈길을 끌었다.

초대 손님은 ‘신입생 환영회’라는 코너에 출연했다. 이문세는 “신입생 환영회의 마지막에는 초대 가수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예산이 없어서 무명 신인가수를 무대에 올렸다. 여러분들의 박수가 필요하다”며 손님을 소개했다.

이문세의 말을 믿고 ‘어느 신인가수가 나오나’를 기대하던 관객들 앞에 등장한 이들은 인순이, 스윗소로우, 유열, 태진아, 송대관, 아이유, 조영남, 김수로, 김장훈 등이었다.

송대관은 공연 첫째 주 일요일에, 태진아는 마지막 공연에 각각 등장해 또 한번 서로를 낮추는(?) 명콤비임을 증명했다. 조영남은 무대 뒤 객석에서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김수로는 얼마 전 끝낸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의 모습을 잇기 위해 줄넘기를 가지고 등장해 웃음을 줬고, 김장훈은 몇 차례에 걸쳐 ‘붉은 노을’을 부를 때마다 무대에 난입해 관객들을 흥겹게 했다. 아이유는 관객들뿐 아니라 공연 남자 스태프들에게까지 인기를 모았다.

이문세 공연을 찾은 연예인들도 눈길을 끌었다. 노영심, 한고은 등이 공연을 관람했고, 24일 마지막 공연에는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관객석에 앉았다.

특히 정준호-이하정 부부와 한고은 등은 마지막 공연 후 이문세가 스태프들을 위해 마련한 회식 자리까지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2011 이문세 붉은 노을’은 6월 중 미국 등 해외 공연을 개최한 후 다시 지방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