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하늘이 선택 이유는 느낌이 좋아서”

기사승인 2010-07-22 0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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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하늘이 선택 이유는 느낌이 좋아서”

[쿠키 연예] 배우 류시원이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진행한 첫 번째 프로젝트 ‘로티플 스카이’ (Rottyful Sky)를 진행하면서 2001년 활동했던 가수 하늘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노래를 들었는데 느낌이 좋아서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로티플 스카이’ 3D 쇼케이스에 참석한 류시원은 “하늘양이 2001년 활동 당시 방송국에서 자주 마주쳤지만 사실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아는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하늘양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봤는데 느낌이 좋았다”며 “저는 작품을 고를 때도 제 느낌대로 하는 편인데, 하늘양을 봤을 때 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2001년 13세의 나이로 ‘웃기네’라는 곡을 들고 데뷔한 하늘이는 이번에 류시원에 의해 발탁되어 이번에 일렉트로닉 장르의 ’노 웨이‘(No Way)라는 곡으로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이날은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노 웨이‘ 3D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류시원은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제가 94년에 데뷔를 해서 어제 데뷔 16주년이 됐다. 그런데 데뷔 후 한 10년 가까이 전속 소속사 없이 제가 운전부터 스케줄까지 혼자 일을 하다보니, 제 의지와 상관없이 매니저 방식이나 고충 등을 알게 됐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가 이런 노하우가 생겼는데, 이 노하우를 활용해서 후배들을 한번 키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바쁘다보니 점점 미뤄졌다”며 “지금은 제가 소속사가 있고, 거기서 많은 제 일을 해주니까 여유가 생겨서 하게 됐다. 갑자기 한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래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로티플 플라워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