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엔 래퍼가 없다’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기사승인 2009-05-25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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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엔 래퍼가 없다’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쿠키 연예] 힙합 영화 ‘거기엔 래퍼가 없다’(가제, 이하 ‘거기엔…’)가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이라는 새로운 배급 방식을 선보인다.

‘거기엔…’은 기존 배급 형태인 오프라인 개봉과 함께 웹하드 및 P2P 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은 만 28세로 최연소 코스닥 직상장 CEO에 오른 ㈜이모션 컨텐츠 네트워크 정주형 대표의 도전에서 시작됐다. 정 대표는 “국내의 척박한 콘텐츠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영화로는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배급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모션 컨텐츠 네트워크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온라인 배급 계약을 판권자들과 체결해 배급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크린 스크랩핑 솔루션’기술은 불법 다운로드를 기록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영화 ‘거기엔…’은 시골 동네 ‘후쿠야’에서 세계적 래퍼를 꿈꾸는 5명 젊은 남자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신선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젊은 감독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2009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도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거기엔…’은 일본배우 고마키네 류스케, 미히로, 미즈사와 신고 등이 출연했다. 오는 6월 중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