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신문 1면 장식 눈길…“한국의 팝 센세이션”

기사승인 2009-06-27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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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美신문 1면 장식 눈길…“한국의 팝 센세이션”


[쿠키 연예] 최근 미국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일간지의 1면을 장식했다.

미국 시애틀의 대표적인 지역 일간지 시애틀타임즈는 26일자 신문에 원더걸스의 사진을 1면 우측 상단에 비중있게 실어 국내외 팬들과 이 지역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를 만나다(Meet the Wonder Girls)’라는 헤드라인과 ‘팝의 센세이션이 조나스 브라더스의 공연을 열다(Pop sensation opens for Jonas Bros)’라는 부제목과 함께 실린 사진은 복고풍의 분위기를 살린 원더걸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원더걸스가 1면을 장식한 이유는 이날 신문 티켓 섹션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이 원더걸스이기 때문이다. 기사는 28일(현지시간) 타코마(tacoma) 돔에서 열리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공연에 원더걸스가 공연 오프닝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원더걸스 멤버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인터뷰에서 유빈은 “우리 음악은 현재와 과거의 혼합”이라며 “나이에 관계없이 따라하기 쉬운 것이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또 또 예은은 “미국인들은 레이디 가가와 같은 섹시하면서도 펑키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아시아인들은 더 보수적이어서 귀여운 소녀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원더걸스를 ‘한국의 팝 센세이션(South Korea’s pop sensation)’, ‘한국의 소녀그룹은 놀라움(South Korean girl group is a wonder)’ 등으로 표현했으며, 히트곡 텔미(Tell me)의 간단한 안무가 전세계적으로 따라하기 열풍을 불러일으켜 ‘텔미 바이러스’로 불리기도 한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원더걸스는 이 공연에서 텔미와 노바디를 부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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