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측 “계약서 유출 유감… 범용적 조항일 뿐”

기사승인 2016-02-16 18: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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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측 “계약서 유출 유감… 범용적 조항일 뿐”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측이 계약서 유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101’ 측은 16일 “계약 당사자 간의 계약 내용이 유출된 점은 유감스럽다”며 “해당 내용은 일반적, 범용적인 표준 출연 계약에 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7조 13항, 10항의 내용은 방송사가 보호받아야 할 편집권과 대외비인 방송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항이다. 왜곡을 위한 내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 제작하며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프로듀스101’에서 CJ E&M과 가요 기획사, 연습생의 계약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른바 ‘악마의 편집’에 따른 법적 책임이 없으며, 출연료가 없다고 명시돼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프로듀스 101’은 대중이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했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