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엠씨더맥스 이수 “방송 활동? 순리대로 할 것”

기사승인 2016-01-28 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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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엠씨더맥스 이수 “방송 활동? 순리대로 할 것”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가 방송 출연에 대해 “순리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씨더맥스의 이수는 2014년초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출연을 확정하고 녹화에 참여했으나,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범죄력에 여론이 악화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7집 앨범을 발매하고도 이수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에 방송 출연은 요원해졌다.

27일 오후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8집 앨범 ‘파토스(Patho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방송 활동은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멤버 이수는 “방송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수는 “굳이 나가려고 하거나 안 나가려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언젠가는 방송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방송 매체에 노출되는 것을 바라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이수는 2009년 초 공익근무요원 근무 당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김모양(당시 16세)에게 30만~70만원을 주고 자택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김모양은 경찰의 피해자 조사에서 이수에 대해 “그 사람이 연예인이란 것을 알고 있는데 저한테 ‘룸살롱이나 뭐 이런데 가면 그런 여자들 다 똑같아서 싫다고 자기는 이런 거(성매매)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는 했으나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수는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재판부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엠씨더맥스는 오는 28일 정규 8집 앨범 ‘파토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