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기 논란’ 장본인 친중국파 황안, 쯔위 사과에 “이 날을 기다렸다”

기사승인 2016-01-16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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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쯔위가 동영상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자 쯔위를 공개 비난했던 대만 출신 작고가 겸 가수 황안이 “이 날을 기다렸다”고 좋아했다.

대만 출신의 친중파 가수 황안은 앞서 쯔위가 한국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장면을 들춰내면서 “대만의 독립을 부추긴다”고 언급해 논란을 불렀다.

황안은 쯔위의 사과가 공개된 15일 자신의 SNS 웨이보에 쯔위의 사과 영상을 첨부하며 “쯔위가 자신의 입으로 중국은 하나이며 양안은 하나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이날을 기다렸다. 우리는 조국을 인정한 좋은 아이를 쟁취했다. 조국 인민이 대만 독립 반대의 길에 거대한 성취를 이뤘다. 중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에 공식 웨이보에 쯔위의 사과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쯔위는 중국어로 “죄송하다. 진작에 직접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해야 할지 몰라서 인제야 사과를 드리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쯔위는 “중국은 하나밖에 없으며, 해협양안(항상 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고 여긴다”고 면서“중국인으로 해외 활동하면서 발언과 행동의 실수로 인해 회사, 양안 네티즌에 대해 상처를 드릴 수 있는 점에 매우 죄송스럽다고 생각된다. 여러분들께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중국활동을 중단하고 제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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