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강두리, 교통사고 아닌 자살… 번개탄 사용, 유서는 없다

기사승인 2015-12-16 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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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강두리, 교통사고 아닌 자살… 번개탄 사용, 유서는 없다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탤런트 강두리(21)의 사인이 당초 발표됐던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로 전해졌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두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두리의 지인은 “요즘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강두리의 집을 찾아갔으나 문이 열리지 않자 119 구조대에 신고, 강두리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현장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강두리는 지난달 종영한 KBS2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했으며,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등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6일이다.

rickonbge@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