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김해숙 “이경영보다 작품 더 많이 하고 싶어”

기사승인 2015-09-03 1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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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김해숙 “이경영보다 작품 더 많이 하고 싶어”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해숙이 많은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김해숙은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에서 사도세자인 유아인의 조모 대왕대비 역을 맡았다. 3일 오후 서울 영동대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사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해숙은 “요즘 한국 영화에서 이경영만큼 자주 볼 수 있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데 중견 배우들은 숫자 안에 갇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해숙은 이어 “영화 안에서 나만의 연기 에너지를 뿜어내고 싶어도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제 연기를 영화로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오는 것이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다작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김해숙은 “앞으로 이경영 배우보다 더 많이 나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사도세자가 뒤주 안에서 죽은 7일과 함께 풀어낸 영화다. 배우 송강호·유아인 등이 출연했다. 오는 16일 개봉.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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