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의 ‘그것’이 무엇인지 역대 MC들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1일 오후 4시 서울 목동동로 더 브릴리에 예식홀에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08년 이후 8년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7대 MC 김상중을 비롯해 초대 MC 문성근, 5대 MC 정진영, 민인식 SBS 교양국장이 참석했다.먼저 문성근은 “크게 얘기한다면 민주공화국이 제대로 굴러가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라며 “어떻게 하면 국가가 잘 굴러갈지에 대한 것이 ‘그것’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어 김상중은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을 알려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은 “‘그것’은 우리의 소망 같은 것 아닐까”라며 “프로그램에서 우리 사회의 아픔과 치부를 얘기하는데 결국엔 우리가 아픔과 치부를 넘어서 도달해야 하는, 소망하는 지점을 얘기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2년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3년 만에 1000회를 맞은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5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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