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해체된다고 10일 스포츠월드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가요관계자들을 인용,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2006년 데뷔 초기 팀 이름 자체가 브라운아이즈에서 파생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아브라카다브라’ ‘어쩌다’ ‘식스센스’ ‘러브(LOVE)’ 등 히트곡들을 내놓으며 가요계 대표적인 걸그룹이 됐다.

하지만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소속사 내가네크워크를 떠난 멤버 가인이 솔로활동에 집중하는 등 차기 앨범이 이어지지 못하며 해체설이 불거져왔다. 올해 데뷔 10년째를 맞아 ‘10주년 기념 앨범’ 제작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소속사 재정난으로 사실상 무산된 상태라고 스포츠월드는 전했다.

하지만 내가네트워크 측은 해체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멤버들과 해체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심지어 최근 새 앨범 녹음 및 발매 일정을 잡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