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짱구 아빠’ 목소리 연기로 유명한 성우 오세홍(64)이 별세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오세홍은 22일 오전 5시20분쯤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오세홍은 숱한 애니메이션이나 외화 더빙을 담당한 성우계의 대부다.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의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해 대중에 친숙한 이미지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1시로 예정됐다.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