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홍종현 “이상형? 예쁘기보다 밝고 솔직한 사람”

기사승인 2015-05-03 19: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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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견례2’ 홍종현 “이상형? 예쁘기보다 밝고 솔직한 사람”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홍종현(24)이 자신이 원하는 이성상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2’ 홍보차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홍종현은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오래가는 것 같다”며 “첫 인상이 쉽게 바뀌진 않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키가 크고 작고, 머리가 길고 짧고…. 이런 식의 이상형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본인에게 잘 어울리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얼굴이나 외모야 예쁘면 좋겠지만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얘기했다.

홍종현은 “(무엇보다) 저보다 성격이 밝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저는 기분이 좋을 땐 좋지만 조용할 땐 조용하고 오르락내리락한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밝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통틀어서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이 좋다)”이라고 말했다.

곰곰이 생각하다 문득 중요한 게 떠오른 듯 “참, 솔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솔직함을 중요하게 보느냐고 묻자 홍종현은 “너무 대놓고 솔직할 필요는 없지만 거짓말하는 걸 너무 싫어한다”고 답했다.

29일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족의 막내딸 영희(진세연)과 도둑집안의 외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양가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위험한 상견례’(2011) 속편으로, 진세연·홍종현·신정근·전수경·김응수·박은혜·김도연 등이 출연했다.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