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촬영감독 앤드루 레즈니 59세로 별세…심장마비 추정

기사승인 2015-04-28 2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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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촬영감독 앤드루 레즈니 59세로 별세…심장마비 추정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세계적인 촬영감독 앤드루 레즈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호주영화촬영감독협회는 28일 “레즈니가 갑자기 숨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 언론들은 레즈니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즈니는 영화감독 피터 잭슨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킹콩’ ‘호빗’ 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특히 ‘반지의 제왕’ 시리즈 1편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로 2002년 아카데미상 촬영상을 받기도 했다.

레즈니는 1978년 저예산 공포영화 ‘패트릭’에 촬영보조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크리스 누난 감독의 ‘꼬마 돼지 베이브’ 등 약 40년 동안 다양한 범주의 영화를 촬영했다.

가장 최근작은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의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다.

러셀 크로는 레즈니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엄청나게 충격적인 소식이다. 빛의 거장, 천재 앤드루 레즈니가 세상을 떠났다”라는 트윗을 올려 그를 추모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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