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가 돌아왔다… “‘불금쇼’ 출연해 이병헌 관련 수위 높은 발언”

기사승인 2015-02-05 2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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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가 돌아왔다… “‘불금쇼’ 출연해 이병헌 관련 수위 높은 발언”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강병규(43)가 팟캐스트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병규는 인터넷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국민tv 팟캐스트 ‘불금쇼’ 녹화를 4일 마쳤다고 5일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해당 녹화분은 6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팟캐스트 출연이 방송 활동 재개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녹화에서 강병규는 최근 모델 이지연에게 협박을 받은 한류스타 이병헌과 자신이 설립 당시 주축이었던 프로야구 선수협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병규는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파문과 관련한 내용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특히 이병헌과 협박 피의자인 이지연 사이 일어난 일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듯한 글을 남겨 주목을 끌었다.

강병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잇따라 휘말리며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이병헌과의 악연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이병헌과 갈등을 빚은 권모씨의 배후로 강병규가 지목되면서 각종 갈등과 소송에 휘말렸다.

강병규는 이병헌을 협박하고 그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피소돼 지난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의 명예를 훼손한 글을 올린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