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노홍철 유탄 맞은 시점에… ‘비정상회담’에서 밝힌 연애관

기사승인 2014-11-11 0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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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노홍철 유탄 맞은 시점에… ‘비정상회담’에서 밝힌 연애관

모델 장윤주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연애관을 털어놨다.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 방송에서 하차한 방송인 노홍철과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의 발언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장윤주는 10일 밤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11개국 청년들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장윤주가 제안한 주제는 ‘연애가 귀찮아지는 나, 비정상인가요’였다. 17년차 모델로 방송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개그맨 유재석, 작곡가 정재형 등과 인맥을 쌓았지만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란 쉽지 않다는 고민이었다.

장윤주가 “남자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며 “주위에서는 동호회에 가입하라고 하는데…”라고 운을 떼자 진행자들은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그의 연애관을 끌어냈다. 장윤주는 “어린 시절엔 오빠(연상)를 만났지만 20대 중반부터는 연하를 만났다”고 말했다. “초식녀냐, 육식녀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육식녀”라고 답했다. 남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성격이라는 의미다. ‘밀당’(밀고 당기는 연애방식)에 대해서는 “난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윤주의 연애관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연애매체 디스패치가 지난 7일 오후 11시55분쯤 서울 논현동에서 노홍철의 음주운전을 포착하고 보도한 과정이 장윤주와의 교제를 포착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소문을 낳은 직후여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컸다. 장윤주의 비정상회담 출연은 지난 3일 방송에서 공개됐다. 녹화 시점은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 이전이다.

11일 SNS에는 “장윤주가 20대 중반부터 연하만 만났다고 밝힌 만큼 노홍철과의 열애설만큼은 일축한 셈이다”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과 두 사람의 열애설, 장윤주의 연애관 발언이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어 온갖 음모론을 낳기 좋은 상황”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