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씨엔블루-AOA 소속된 FNC, 상장 추진

기사승인 2014-10-23 17: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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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씨엔블루-AOA 소속된 FNC, 상장 추진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2006년 창립한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다. 가수뿐만 아니라 이동건, 이다해, 송은이 등 배우까지 섭렵했다.

FNC엔터 한성호 대표는 “퀄리티 높은 아티스트 및 콘텐츠 확보를 기반으로 한류의 핵심에 설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께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 및 기업 구조의 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FNC엔터가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FNC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496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 당기순이익은 28억 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90억 원, 영업이익은 57억 원,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4000원~2만8000원이다. FNC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36억원~39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서 24일~25일 청약을 진행해 12월초 상장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