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0월 콘서트 ‘크리스말로윈’ 개최로 컴백 공식 행보… ETP가 아니고?

기사승인 2014-09-01 08: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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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10월 콘서트 ‘크리스말로윈’ 개최로 컴백 공식 행보… ETP가 아니고?

가수 서태지가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서태지컴퍼니는 1일 “서태지가 9집 활동에 앞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10월 18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발매한 8집 앨범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5년만의 컴백이다.

이번 공연은 서태지의 9집 정규앨범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신곡 외에도 데뷔 22주년을 맞은 서태지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선보여질 예정.

공연 규모도 크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에 관계자는 “관객 동원수부터 음향과 세트 등 모든 면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크리스말로윈’을 위해 JBL 최상위기종인 VTX스피커를 국내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주경기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기종은 세계적인 록밴드 메탈리카가 월드투어 시에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인 폴 바흐만이 방한해 직접 공연 음향 디자인을 총 점검한다.

공연 타이틀인 ‘크리스말로윈’은 크리스마스(Christmas)와 할로윈(Halloween)의 합성어로, 새로운 음악 축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3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