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소지섭, 리움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영상작품에서 1인3역

기사승인 2014-08-28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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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소지섭, 리움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영상작품에서 1인3역

한류스타 소지섭(37)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개관 10주년 기념 단편 영상 ‘q0’에 출연했다. 29일부터 리움 1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선보일 ‘q0’에서 소지섭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1인3역을 펼쳤다.

통일신라 유물 ‘금은장 쌍록문 장식조개’를 소재로 쌍록문 장식 조개의 탄생과 역사를 가상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현대 미술작가 문경원·전준호 팀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소지섭은 미래 세상에서 쌍록문 장식 조개 분석을 위해 실험을 하던 중 신비로운 소리와 함께 세상을 초월하는 사람이 돼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와 2014년 현재를 넘나들게 된다. 소지섭은 작품의 예술적 취지에 공감, 노 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내년부터 스위스 미그로스 미술관 등 해외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아시아 팬미팅투어에 나선 소지섭은 지난 22일까지 대만, 일본, 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소지섭은 29일에는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 30일에는 연세대 대강당에서 한국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