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결국 심은경 낙점” 네티즌 반색

기사승인 2014-07-29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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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결국 심은경 낙점” 네티즌 반색

배우 심은경(20)이 결국 KBS2 새 월화드라마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확정지었다.

29일 한 방송관계자는 “심은경이 최종적으로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역으로 확정됐다”고 TV리포트에 전했다.

작품은 유독 캐스팅을 두고 말이 많았다. 특히 여주인공 자리는 여러 차례 보도가 번복되며 지켜보는 이들을 지치게 했다. 아이유(본명 이지은·21)과 소녀시대 멤버 윤아(24) 등이 거론됐으나 매번 확정은 아니었다.

심은경은 제작 초기부터 유력후보였으나 여러 차례 결정을 미뤘다. 당시 영화 스케줄과 맞지 않는 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최근 영화 스케줄이 변경되면서 3개월여만에 출연을 확정하게 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역할에 역시 심은경이 잘 어울린다” “심은경이라면 믿을 수 있다”며 반기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엉뚱발랄한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천재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치아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니노미야 도모코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우에노 주리가 노다 메구미 역, 타마키 히로시가 치아키 신이치 역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심은경이 연기하게 될 노다 메구미 역는 한 번 들은 연주를 피아노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실수투성이에 백치미까지 더해진 괴짜다. 상대 남자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역은 주원(본명 문준원·27)이 맡는다. 백윤식은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 타이니지 도희(타이니지)는 사쿠 사쿠라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는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