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결혼… “세월호 사고에 침통한 분위기, 죄송한 마음으로 식 올리겠다”

기사승인 2014-04-22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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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구 결혼… “세월호 사고에 침통한 분위기, 죄송한 마음으로 식 올리겠다”

[쿠키 연예] 개그맨 곽한구가 오는 26일 유부남이 된다.

곽한구 측은 22일 “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로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라 기쁜 소식을 알리기 조심스럽다”며 “식을 연기하기 어려워 죄송한 마음으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부는 곽한구보다 세 살 연상으로, 자동차 동아리에서 만나 2년간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구는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로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09년 6월과 2010년 3월 외제차를 훔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2012년 2월 MBN ‘개그공화국’으로 복귀했다.

곽한구의 결혼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