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프랑스에서도 "판타스틱" 호평"

기사승인 2013-09-05 14: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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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프랑스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파리 UGC 노르망디 씨어터에서 설국열차 프랑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카이에 뒤 시네마, 포지티프, 프리미어, 르 몽드, 파리 매치 등 프랑스 주요 유력 매체들을 비롯해 아르떼(ARTE), 프랑스2(FRANCE 2) 등 주요 TV 매체들이 참여했다.

영화 시사 후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갈채와 찬사가 쏟아졌다.

저명한 평론가이자 감독인 베르트랑 타베르티에는 “놀라운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드라마적인 긴장감과 적절한 유머, 휴머니즘, 아이러니적 요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예리한 묘사들이 훌륭하게 배합되어 있다”고 극찬했다.

유명 영화평론가 장 피에르 디오네는 “원작을 감안할 때 각색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우였다. 설국열차는 시각적으로 놀랍고 판타스틱한 작품이며 연기자들도 훌륭했다. 실제로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호평했다.

설국열차는 오는 10월 30일 프랑스 개봉을 시작으로 일본, 남미, 북유럽, 북미 등에 순차적 개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진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