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유방암 피하고자 유방 절제술 받았다”

기사승인 2013-05-14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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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유방암 피하고자 유방 절제술 받았다”

[쿠키 연예] 할리우드 스타 안젤라나 졸리가 유방 절제수술을 받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14일 뉴욕타임즈에 실린 ‘내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유방암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7년 배우이자 엄마인 마르셀린 버트란드도를 56세의 나이에 난소암으로 떠나보낸 그는 “어머니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 싶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지만 이번 수술을 통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27일 유방 절제술을 포함한 3개월에 걸친 치료과정을 마쳤다”고 알렸다.

또 “여자로서 유방을 절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같은 결정으로 지금은 무척 행복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엄마를 유방암으로 떠나보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낳았으며, 세 아이를 입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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