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날 양치기 만든 인기가요PD, 사과해라""

기사승인 2010-08-04 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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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SBS '인기가요'의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하늘은 패키지 방송 출연 압력 폭로에 대해 SBS측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한 것을 두고 발끈했다.

이하늘은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김)창렬과 SBS 본부장이 만났다. 창렬이가 진행하는 라디오와 이번 문제를 별개로 생각해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패키지 출연 문제에 대해서는 무엇이 진실인지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같은 멤버 김창렬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김창렬의 올드 스쿨'을 계속할 수 있게 됐음을 밝혔다.

하지만 "날 양치기 중년으로 만든 인기가요 PD와 CP(책임 프로듀서)에게 기름기를 뺀 깔끔한 사과를 부탁한다"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작은 아량과 알량한 선심으로 모든 걸 덮을 수는 없다"라며 비꼬았다. '작은 아량'은 김창렬의 라디오 진행이고, '알량한 선심'은 SBS '초콜렛' 출연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하늘은 "가요 프로 특성상 오랜 관습으로 인한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일은 깔끔한 사과와 앞으로 동료 가수 선후배들에게 존중하겠다는 작은 약속 하나면 바랄게 없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기사나 블로그를 보면 이하늘 다른 속셈이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솔직히 있다. 앞으로 후배들에게 당당하고 떳떳하게 대할수 있는 것 그거면 된다"고 적었다.

이하늘은 지난 1일 "SBS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으면 '인기가요' 무대에도 오를 수 없다는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다음은 트위터 전문

논란의 변두리에 서있는 누군가의 골칫거리 이도사 트위터 인더 하우스!!!^^ 여긴 우도!! 여친이랑 머리식히러 왔어요^^

솔직히 복잡한 문제에서 한발 물러나서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계란으로 바위치기란걸 알면서 약간은 무모한선택의 길을 가는 저에게 응원과 힘을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요.

힘든부탁을 들어주신 놀러와식구와 천하무적식구들에게 고맙단말 전합니다!!!돌아가면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오늘 창렬이와 sbs본부장님이 만났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노심초사 걱정하고 고민했던게 창렬이 문제 였는데 창렬이가 진행하는 라디오와는 이번 문제를 별개로 생각해 주신 넓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마음 전합니다!!!

그보답으로 패키지출연문제에 대해선 무엇이 진실이었는가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절 양치기중년으로 만든 인기가요 pd님과 남cp님께 기름기를 뺀 깔끔한 사과 부탁드립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듯이 작은 아량(창렬이 라디오)과 알량한선심(초콜릿)으로 모든걸 덮을순 없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모든게 구관이 명관이되고 산을 깎고 강을 막고 거기에 건물과 도로가 들어서는게 발전이 아닌듯 합니다!!!

가요프로 특성상 오랜관습으로 인한 어쩔수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일은 깔끔한 사과와 앞으로 동료가수 선후배들에게 존중하겠단 작은약속 하나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기사나 블로그를 보면 이하늘 다른 속셈이 있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던데솔직히 있습니다. 앞으로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나이로만 말로만 선배가 아닌 당당하고 떳떳하게 그들을 대할수 있는것!!!그거면 됩니다. -이런 사람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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