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폭행 시비’ 이혁재, KBS 라디오 DJ 전격 하차

기사승인 2010-01-20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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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폭행 시비’ 이혁재, KBS 라디오 DJ 전격 하차

[쿠키 연예] 방송인 이혁재가 룸살롱 폭행 시비로 인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20일 KBS에 따르면 이혁재는 DJ로 활동하던 KBS라디오 쿨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서 이날부터 하차한다. KBS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혁재씨를 일단 오늘부터 DJ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방송은 조향기씨가 홀로 진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재의 프로그램 하차가 일시적인 것인지 DJ 교체로 이어질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S는 “사건 진행에 따라 이혁재가 DJ에 복귀할 지는 앞으로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사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겠으나 이혁재씨 본인은 억울한 면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단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서 하차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13일 새벽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시비 끝에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혁재가 지난 19일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기사모아보기